토론토, 게이브 브라운과 계약..포워드 사랑은 진행 중[오피셜]

김하영 기자 2022. 8.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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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브 브라운이 NBA 무대를 처음으로 밟을 수도 있다. 토론토 공식 SNS 제공



토론토 랩터스(이하 토론토)가 게이브 브라운(22)과 10일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일 토론토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단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라는 글과 함께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브라운의 사진을 게재했다.

브라운의 계약은 조건 미공개이다. 다만 토론토가 자랑하는 포워드 라인업을 생각할 때 10일 계약 또는 비보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은 최근 팀에서 방출된 슈팅 가드 아르모니 브룩스를 대신해 토론토에서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한다.

브라운은 6피트 8인치(203cm) 215파운드(97kg)로 윙 자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는 지난 6월 2022년 드래프트에 참여했으나, 다른 구단으로부터 지명받지 못했다.

브라운은 미시간 주립 대학에서 4시즌을 뛰었고, 4년 차 시즌에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다. 그는 해당 시즌에 36경기 동안 평균 28.9분 출전 11.6득점을 기록했다. 또 그는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올-big ten(빅텐) 서드 팀에 선정됐다.

브라운은 라스베가스와 캘리포니아 클래식 서머 리그를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소속으로 5경기 출전했다. 브라운은 평균 18.4분 출전 8.8득점 3리바운드로 마무리했다.

브라운은 슈팅이 매우 좋은 선수이다. 그는 자유투 성공률이 평균 90%에 달하며, 지난 시즌에 높은 3점 성공률 38.2%(5.3개 시도)를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브라운의 운동능력은 수준급이며,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을 통해 슛을 쏠 공간을 잘 찾아낸다. 따라서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같이 3&D 플레이로 분류된다.

다만 브라운이 대학교에서 기록한 평균 리바운드 수치(2.9개)는 핀니-스미스(NBA 통산 4.5개)와 비교할 때 매우 적다. 또 볼 핸들링 기술이 엘리트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부족하다.

토론토는 33순위로 지명한 크리스티안 콜로코와 계약을 마무리하면, 훈련 캠프에 참가할 20인 명단을 확정 짓는다.

현재 토론토에는 주요 선수로 파스칼 시아캄, 프래드 밴블리트, OG 아누노비, 크리스 부셰, 테디어스 영, 오토 포터 주니어, 프레셔스 아추와, 콜로코가 있다.

또 후안초 에르난데스, 스비 미카일루크, 저스틴 챔패그니, 달라노 밴톤, D.J 윌슨까지는 보장 계약이 되었다. 투웨이 계약 두 자리는 론 하퍼 주니어, 제프 다우틴가 차지하고 있다.

한편 브라운은 훈련 캠프를 거친 뒤 G리그 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토론토는 G리그에서 콜업해 NBA 선수로 키워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구단이다. 따라서 브라운이 인상 깊은 모습을 구단에 보여준다면, NBA 무대를 밟는 것도 가능하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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