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사에 404억 배상하라", 동성 성추행 케빈 스페이시 어쩌나[해외이슈]

2022. 8. 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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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동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케빈 스페이시(63)가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사 MRC에 3,100만 달러(약 404억)을 배상하게 됐다.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프랭크 언더우드 역을 맡은 스페이시는 제작 보조원을 포함한 젊은 남성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아왔다.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레드 레카나 로스엔젤레스 고등법원 판사는 2020년 10월 중재자가 이전에 내린 판결을 확정했는데, 이 판결은 약 2,950만 달러의 손해와 150만 달러의 비용과 수수료로 구성되었다.

MRC는 스페이시의 부정행위로 그를 하차시켰기 때문에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제작자의 손을 들어준 중재자는 스페이시의 행동이 배우와 제작 계약 임원으로서의 그의 계약을 중대한 위반으로 구성된다고 판결했다.

올해 초 스페이시의 변호사들은 그의 행동이 '성적인 뉘앙스'와 '무고한 말장난'에 불과하며 MRC의 괴롭힘 방지 정책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3,100만 달러의 중재 폐기를 시도했다.

지난 2017년 배우 앤서니 랩은 자신이 14살이었던 1986년 스페이시가 자신에게 성적인 접근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의 제작은 이틀 후에 중단되었다. 그 이틀 뒤 CNN은 스페이시가 촬영장에서 조잡한 발언을 하고 젊은 남성 스태프들을 비동의적으로 만지는 등 '유독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비난하는 기사를 실었다.

중재자는 비디오로 녹화된 증언을 보고 스페이시가 ‘하우스 오브 카드’ 직원 5명에 대한 MRC의 성희롱 정책을 위반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스페이시는 지난 5월 영국 크라운 검찰청(CPS)으로부터 4건의 성폭행 혐의와 1건의 '동의 없이 사람을 침투적 성행위를 하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혐의는 경찰이 이들에게 넘긴 파일을 검토하는 데 1년이 넘게 소요됐다. 이 사건은 2005년과 2013년 사이에 런던과 글로스터셔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시는 '피터 파이브 에이트'라는 제목의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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