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PCR검사 당일 예약 구축..軍 입영 전 3일 이내 선제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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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대응해 검사체계 개편 등 대응에 나섰다.
이상민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검사수요 증가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PCR 검사의 당일 예약기능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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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서비스 시설 중심으로 방역 점검 추진"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대응해 검사체계 개편 등 대응에 나섰다.
이상민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검사수요 증가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PCR 검사의 당일 예약기능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PCR 검사 당일 예약은 서울 강남구, 울산 중구, 충남 천안시, 경남 양산시 등 전국 7개 선별진료소에서 우선 시행되며 향후 검사수요 등 지자체 여건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
이어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중단됐던 입영장정 선제 검사를 오는 16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이 차장은 "군 훈련소 내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입영 장정을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해 입영 전 3일 이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는 2학기 개학을하는 전국 초·중·고교의 안전한 학사운영을 위해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간을 '집중방역점검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장관은 "유증상자 검사키트 제공, 방역 전담인력 6만명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여 철저한 학교방역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학교에서 정상등교 및 대면수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 정부는 우편물류센터, 이동통신사 콜센터 등 정보통신 분야의 대국민 서비스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점검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기관별 예방 및 대응체계, 실내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체크리스트를 통한 기관 자율점검 등을 강화해 나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휴가철 이후 확산세가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휴가기간 동안 거리두기, 손씻기, 실내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지속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7월30일~8월5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9만명으로 지난주보다 1.2배 증가했다. 다만 감염재생산지수가 1.29로 2주 연속 하락하고 있어 확진자 수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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