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9월에도 0.75%p 금리인상 해야"

이용성 기자 2022. 8. 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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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당분간 인플레이션 방지에 집중해야 하며, 기준금리를 4%까지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 정책 투표권을 가진 메스터 총재는 전날 피츠버그 경제 클럽이 주최한 행사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9월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불합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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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당분간 인플레이션 방지에 집중해야 하며, 기준금리를 4%까지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 전역을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12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연방준비구’로 나눠 각 지구마다 연방준비은행(연은)을 두고 중앙은행의 역할을 대행하도록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도 그 중 하나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 정책 투표권을 가진 메스터 총재는 전날 피츠버그 경제 클럽이 주최한 행사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9월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불합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9월 FOMC에서 0.5%포인트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7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에서도 금리가 0.75%포인트 인상될 수 있지만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발언해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폭이 축소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메스터 총재는 향후 거시 경제 지표에 달렸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9월에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시장에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예상이 많이 나오자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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