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유가급등에 함박웃음..올해 2분기 재정 8년 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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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올해 2분기 국가재정이 약 27조 원 이상 흑자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 재정이 흑자를 기록한 건 2014년 이후 8년 만으로, 국가경제 주력 수익원인 오일 판매 수익이 지난해보다 90%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재경부는 올해 2분기 국가재정이 780억 리얄(약 27조 70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사우디 정부는 재정흑자를 전망한 올해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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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봉쇄 완화·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 모두 호재로 작용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올해 2분기 국가재정이 약 27조 원 이상 흑자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 재정이 흑자를 기록한 건 2014년 이후 8년 만으로, 국가경제 주력 수익원인 오일 판매 수익이 지난해보다 90%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재경부는 올해 2분기 국가재정이 780억 리얄(약 27조 70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일 판매 수익이 2500억 리얄(약 88조8000억 원)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이 주효했다. 지난해 2분기 오일 판매 수익은 1320억 리얄로, 1년 새 무려 89%의 상승률을 보였다.
사우디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규제 완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반등 효과를 톡톡히 본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서도 호재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사우디 정부는 재정흑자를 전망한 올해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2014년 유가 폭락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재정 흑자를 이어가려면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정도 선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가, 다시 진정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와 러시아 등 비(非) 오펙 산유국 모임인 오펙 플러스(+)는 지난 3일 회의에서 9월 생산량을 소폭(10만 배럴) 증산하는 데 합의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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