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난주 26만건으로 최고치 근접..고용둔화 시작 가능성 시사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8. 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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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영국 중앙은행이 물가 급등세를 잡기 위해 27년 만에 '빅스텝' 금리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1.75%로 0.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는데요.

지난해 12월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움직인 이후, 이번까지 6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오는 10월 13.3%까지 올라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내년에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보다 6천건 가량 늘어 다시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였던 7월 둘째주에 근접한 수치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 노동시장이 서서히 식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발표됐는데요.

노동부가 지난 2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천70만 건으로 전월보다 60만5천 건(5.4%) 감소해, 고용 둔화가 시작됐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 신흥국들이 환율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들 국가가 자국의 환율 방어를 위해 금리인상에만 의존하기보다 그간 축적된 외환보유액을 활용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또 최근 계속되는 금리인상 기조가 미국과 금리차 해소보다 고물가 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의 소비자들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가계지출이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고, 치솟는 물가에 실질임금은 3.1% 하락했다고 전했는데요.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구매력을 감소시키면서 소비자들은 우울함을 느끼고 있다며, "향후 6개월간 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 인상이 소비자 지출과 경제 성장에 강한 역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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