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또 아프다..허리 부상으로 자진강판 "놀라운 일도 아니다"

고봉준 기자 2022. 8. 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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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34)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자진강판했다.

MLB닷컴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커쇼가 투구 도중 허리 부상을 느꼈다. 공을 하나 더 던지려고 했지만, 결국 5회 직전 트레이너와 함께 구장을 떠났다. 커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도 부상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허리 부상을 고질병처럼 지녀왔다.

몇몇 외신이 이번 부상을 두고 "다저스팬들이 놀랄 만한 일도 아니다"고 언급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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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 도중 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LA 다저스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34)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자진강판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주위의 걱정은 더욱 큰 눈치다.

커쇼는 5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2로 앞선 5회말 연습투구를 하던 도중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몸풀기용 공을 던지면서 갑자기 얼굴을 찌푸렸고, 급히 코칭스태프를 부른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자진강판을 결정했다.

원인은 금세 알려졌다. MLB닷컴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커쇼가 투구 도중 허리 부상을 느꼈다. 공을 하나 더 던지려고 했지만, 결국 5회 직전 트레이너와 함께 구장을 떠났다. 커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도 부상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허리 부상을 고질병처럼 지녀왔다. 2016년 처음 디스크 증세가 나타나 두 달 넘게 부상자 명단으로 빠졌고, 이후에도 연례행사처럼 허리 부상을 앓았다.

다저스의 에이스로서 2500이닝이 넘는 투구를 소화하며 생긴 직업병이었다. 몇몇 외신이 이번 부상을 두고 “다저스팬들이 놀랄 만한 일도 아니다”고 언급한 이유다.

문제는 향후 몸 상태다.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394경기에서 192승 87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 중인 커쇼는 명예의전당 예비후보로 분류된다. 일단 200승까지 단 8승이 남은 만큼 올 시즌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하다.

한편 커쇼가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다저스는 뒤이어 올라온 투수들이 릴레이 호투하며 5-3 승리를 지켰다.

먼저 필 빅포드와 크리스 마틴, 케일럽 퍼거슨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 사이 트레이 터너는 7회 쐐기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9회 등판한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장타와 폭투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5연승 행진을 확정했다. 킴브렐은 올 시즌 20세이브를 채웠고, 다저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와 4연전을 스윕했다.

타선에선 1번 우익수 무키 베츠가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7번 2루수 가빈 럭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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