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7월 고용보고서 앞두고 약보합 마감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8. 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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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지수가 오락가락하는 하루였습니다.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불안한 투자심리가 그대로 반영됐는데요.

등락을 거듭하던 3대 주요 지수는 크게 움직이지 않은 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7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앞서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공개됐습니다.

26만 건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이 통상 고용시장 둔화 신호로 여기는 범위, 27만 건에서 30만 건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42만 건으로 전주보다 4만 8천 건 증가해서 고용 시장 열기가 식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현지시간 5일 공개될 고용보고서에 이목이 더 집중됐습니다. 

전기차 이슈가 많습니다. 

테슬라는 우리시간 오늘(5일) 오전 주주총회를 시작했는데요.

3대 1 주식 분할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결정을 앞두고 테슬라의 주가 0.4% 오른 채 거래를 마쳤고요.

루시드는 올해 자동차 생산 목표치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9.7% 급락했습니다.

반면 니콜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매출 덕에 6.28% 올랐습니다.

2분기 전기 트럭 인도 대수는 48대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에 같이 고전했던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열기가 식었지만 그래도 10%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협력관계를 맺고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입니다.

대부분 움직임이 크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소폭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광고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아마존은 2.2% 올랐습니다.

기술주가 오르고, 헬스케어주가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메타가 각각 1.7%, 1.05% 올랐는데요.

존슨앤존슨은 1.18% 하락하며 시총 9위 자리를 메타에 넘겨주고 10위로 밀려났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 뉴욕증시의 훈풍을 이어받으며 소폭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에 이어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 폭은 27년 만에 최대로, 영국의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초기인 2008년 말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 큰손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3천만 원 선에서 쉽게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전 7시 기준 3,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9월물 WTI가 전일 대비 2.3% 하락한 배럴당 88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는 안전자산을 찾게 만들죠.

국채 수요가 높아지며 10년물 금리는 2.6%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1,310원 1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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