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새 대변인에 라이더 준장 임명..7년만에 현역 군인

김현 특파원 2022. 8. 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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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의 새 대변인에 패트릭 라이더 준장이 임명됐다.

미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존 커비 전 대변인의 후임으로 공군 공보실장인 라이더 준장을 새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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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국방장관, 커비 전 대변인 후임에 공군 준장 기용
패트릭 라이더 신임 미 국방부 대변인.ⓒ 뉴스1(미 국방부 홈페이지)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방부의 새 대변인에 패트릭 라이더 준장이 임명됐다.

미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존 커비 전 대변인의 후임으로 공군 공보실장인 라이더 준장을 새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라이더 준장의 대변인 임명 사실을 전하며 "라이더 준장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언론과 미국 국민들에게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현역 군인이 대변인직에 오른 것은 7년 만이다.

미 국방부의 마지막 현역 군인 대변인은 2013년 척 헤이글 당시 장관이 임명했던 커비 조정관이었다. 당시 커비 조정관은 해군 준장이었고, 이듬해 소장으로 진급한 뒤 2015년 언론인 출신인 피터 쿡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현역 군인을 국방부 대변인으로 선택한 것은 군인이 비정치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라이더 신임 대변인은 최소한 일정 기간은 현역 신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CNN에 현역 군인이 대변인을 맡는 것은 처음이 아니라며 만약 기자들로부터 정치적인 질문이 나온다면 국방부는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대변인인 라이더 준장은 2017∼2019년 합참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특히 오스틴 장관이 중부사령관을 역임했던 2013∼2016년 사령부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오스틴 장관은 "라이더 준장은 이달 말 새로운 역할을 맡기 전 공군과 우주군의 임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앞으로 몇 주를 보낼 것"이라며 "그는 전 세계 언론에 우리의 활동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합동 및 배치 임무를 포함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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