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우크라 화물선 3척 출항 예정"..UN 측과 관련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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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터키) 그리고 UN의 중재 속 지난달 흑해 항구를 재개방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곡물을 실은 선박 3척이 추가로 출항할 예정이다.
라조니호는 이후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화물선을 감독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튀르키예·유엔의 합동관제센터(JCC)의 검사를 받고 레바논 트리폴리로 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튀르키예·유엔의 중재로 지난달 흑해 항구에서의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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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터키) 그리고 UN의 중재 속 지난달 흑해 항구를 재개방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곡물을 실은 선박 3척이 추가로 출항할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선박 3척이 우크라이나에서 추가로 출항할 예정"이라면서 튀르키에 측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합의 이행 관련 논의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 중 곡물을 실은 화물선 16척을 추가로 출항시킬 계획이라면서 카부소글루 외무장관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부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에서는 지난 2일 옥수수 2만6000톤 이상을 실은 선박 라조니호가 처음으로 출항했다. 라조니호는 이후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화물선을 감독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튀르키예·유엔의 합동관제센터(JCC)의 검사를 받고 레바논 트리폴리로 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튀르키예·유엔의 중재로 지난달 흑해 항구에서의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체결된 협정은 120일간 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합의안이 체결된 후 러시아가 하루 만에 오데사 항구에 공격을 가해 합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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