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中, 위기 조성 마라..무력 현상유지 변경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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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위기 조성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열린 미국-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중국이 위기를 만들어내거나 공격적인 군사 행동을 위해 구실을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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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위기 조성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열린 미국-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중국이 위기를 만들어내거나 공격적인 군사 행동을 위해 구실을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이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누구의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최근 우리는 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정부의 모든 수준에서 중국에 손을 내밀었다. 역내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아세안 내 모든 동료를 포함해 이 지역의 모든 국가의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을 갖고 있다.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일방적인 노력에 반대한다"며 평화를 촉구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 등 미 의회 대표단은 중국의 거듭된 반발에도 2일 밤 대만을 방문했다. 이에 중국은 펠로시를 "응징할 것"이라면서 4일부터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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