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실적 장세, 니콜라 6%↑-루시드 10%↓-테슬라 강보합(종합)

박형기 기자 2022. 8. 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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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주가 실적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니콜라는 6% 이상 급등한데 비해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루시드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 깜짝 실적, 니콜라 6% 급등 : 이에 비해 니콜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전일에도 니콜라의 주가는 7% 이상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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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전기차주가 실적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니콜라는 6% 이상 급등한데 비해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루시드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테슬라는 0.40% 상승하는 등 강보합세를 보였고,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소폭(1.12%) 하락했다.

◇ 실적 실망, 루시드 10% 폭락 :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루시드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73% 폭락한 18.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루시드가 또 다시 생산 목표를 하향하고, 매출도 시장의 예상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다.

루시드는 3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의 생산목표를 6000~7000대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루시드는 올 생산 목표를 1만2000~1만4000대로 조정했었다. 당초 루시드의 올해 생산목표는 2만 대였다.

루시드가 벌써 두 차례 생산목표를 하향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망 경색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시드는 또 매출이 97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억5700만 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루시드는 시간외 거래에서 11% 이상 폭락한 뒤 정규장에서 10% 가까이 폭락했다

◇ 깜짝 실적, 니콜라 6% 급등 : 이에 비해 니콜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28% 급등한 7.95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전분기 손실이 주당 0.25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27달러보다는 좋은 성적이다. 니콜라는 또 매출이 1813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를 9% 이상 상회한 것이다.

최근 들어 니콜라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전일에도 니콜라의 주가는 7% 이상 급등했었다.

니콜라는 지난 2일 배터리 팩 업체 ‘로메오 파워’를 1억4400만 달러(약 1879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니콜라가 로메오를 인수함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니콜라의 주가는 연일 급등하고 있다.

◇ 테슬라 강보합 : 이에 비해 미국의 간판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40% 상승한 925.90달러를,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12% 하락한 36.1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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