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침체 공포에 반년 만에 90달러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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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경기 침체 우려에 반년 만에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34% 하락한 배럴당 8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나온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집계를 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6만 7000배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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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경기 침체 우려에 반년 만에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34% 하락한 배럴당 8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밑돈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지난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이날 장중 배럴당 93.2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 역시 2월 말 이후 최저치다.
100달러를 훌쩍 웃돌던 국제유가가 최근 급락하는 것은 경기 침체 공포에 따른 수요 감소 때문이다.
전날 나온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집계를 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6만 7000배럴 늘었다. 시장 예상치(70만배럴 감소)보다 큰 폭 증가했다. 여름 휴가철임에도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적어졌다는 뜻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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