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5일 쏜다

정옥재 기자 2022. 8. 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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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5일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다누리가 발사장에서 기립 완료했으며,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8시8분께(현지 기준 4일 오후 7시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발사장인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 기지에서 약 한 달간 기능점검, 연료 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사전 작업을 성공리에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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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팰컨9에 탑재 완료, 美서 오전 8시8분께 발사 예정

- 오후 1~2시께 성공 확인 가능

국내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5일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다누리가 발사장에서 기립 완료했으며,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8시8분께(현지 기준 4일 오후 7시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발사장인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 기지에서 약 한 달간 기능점검, 연료 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사전 작업을 성공리에 모두 완료했다.

스페이스X사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하는 다누리는 발사 약 40분 뒤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다시 20분 후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발사체 분리 정보를 분석해 5일 오후 1~2시께(발사 5~6시간 후) 목표한 달 전이 궤적 진입에 성공했는지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다누리는 지난달 5일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항우연에서 항공편으로 태평양을 건넜고 지난달 7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기지 내 스페이스X 탑재체 조립시설 PPF에서 상태 점검, 통신 시험, 추진체 충전, 인터페이스 검증, 발사체 어댑터 결합 등 준비 작업이 이뤄졌다. 당초 다누리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3일 오전 8시20분께 발사예정이었지만 지난달 하순 점검 과정에서 발사체 1단의 9개 엔진 중 1개 엔진 센서부의 이상이 발견돼 교체 작업을 하면서 미뤄졌다.

다누리는 궤도 진입 이후 내년 1월 한 달 동안 탑재체 초기 동작을 점검하고 본체 기능 시험을 진행한 뒤 2월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해 12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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