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만나려다 부상' 이용수 할머니..국회 "찾아뵙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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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어제(4일) 낮 펠로시 의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 사랑재에서 대기하다가 이 할머니 의사에 반해 휠체어를 옮기려던 국회 사무처 경호원들과 실랑이 끝에 휠체어에서 떨어져 손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회 사무처는 어제 밤 "할머니의 건강과 안정을 기원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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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국회를 찾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려다 국회 경호원들 제지로 다친 것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에서 사건 경위를 설명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어제(4일) 낮 펠로시 의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 사랑재에서 대기하다가 이 할머니 의사에 반해 휠체어를 옮기려던 국회 사무처 경호원들과 실랑이 끝에 휠체어에서 떨어져 손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회 사무처는 어제 밤 "할머니의 건강과 안정을 기원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제적 외교행사에서 사전 약속 없는 면담 시도는 외교적 의전 결례"라며 "행사장 출입이 허가되지 않은 인원은 원칙상 통제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행사장 동선을 무단 점거한 이 할머니를 의전 및 경호상의 이유로 행사장 밖으로 안내하려고 노력했다"며 "나중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과 박경미 의장 비서실장, 경호담당자가 할머니를 직접 뵙고 위로와 안전을 살피는 등 예의를 갖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할머니는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고, 지금은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 할머니가 펠로시 의장을 만나려던 이유는 미 의회가 2007년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킬 때 펠로시 의장이 역할을 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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