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또 증가..노동시장마저 둔화하나

김정남 2022. 8. 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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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또 증가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늘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4만 8000건 증가한 142만건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기 침체 논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최근에는 탄탄했던 노동시장마저 둔화하는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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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26만건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또 증가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비슷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였던 7월 둘째주(26만 1000건)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실업수당 신청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사진=AFP 제공)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4만 8000건 증가한 142만건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기 침체 논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최근에는 탄탄했던 노동시장마저 둔화하는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노동부가 최근 공개한 올해 6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6월 채용 공고는 1069만 8000건으로 전월(1130만 3000건) 대비 줄었다.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다.

물가 폭등→공격 긴축→소비 위축→생산 감소→경기 둔화의 요파가 노동시장에 닥치고 있다는 시각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나오는 7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주목도는 더 커졌다. 시장은 7월 비농업 일자리 수가 25만 8000개로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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