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서 투신사고 3년간 52건.. 해경, '보행금지' 캠페인

김선덕 2022. 8. 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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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북항에서 고하도를 오가는 목포대교에서의 해상 투신사고가 늘자 해경이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이에 따라 목포해경은 해상 투신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목포대교 진입구간 양쪽에 '목포대교 보행금지, 노 워킹(NO WALKING)'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진오 목포해경 북항파출소장은 "관할 해상 인명사고에 대비해 항시 긴급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활동 등 적극행정을 통해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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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북항에서 고하도를 오가는 목포대교에서의 해상 투신사고가 늘자 해경이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목포해경 북항파출소 경찰관이 목포대교 진입구간에 보행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목포대교에서 자살로 의심되는 신고건수는 지난 2019년 11건, 2020년 14건, 2021년 27건 등 총 52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해경은 해상 투신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목포대교 진입구간 양쪽에 '목포대교 보행금지, 노 워킹(NO WALKING)' 현수막을 내걸었다.

여기에 국토관리청·지자체 안전시설물 담당자와 교량 투신자살 경보장치 설치를 협의한 데 이어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물티슈 1000개를 자체 제작해 관내 택시회사에 배부했다.

이진오 목포해경 북항파출소장은 "관할 해상 인명사고에 대비해 항시 긴급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활동 등 적극행정을 통해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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