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솔라에지, 실적 부진에 20% '급락'.. "투자매력은 여전"

조승예 기자 2022. 8. 5. 0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양광 발전용 기기업종 선도기업인 솔라에지테크놀로지(이하 솔라에지)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솔라에지는 전거래일 대비 19.13% 하락한 295.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솔라에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한 7억2700만달러로 컨센서스(7억31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용 기기업종 선도기업인 솔라에지테크놀로지(이하 솔라에지)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솔라에지는 전거래일 대비 19.13% 하락한 295.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솔라에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한 7억2700만달러로 컨센서스(7억31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7% 감소한 0.95달러로 컨센서스(1.40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은 그럭저럭 예상을 맞췄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컨센서스를 상당히 하회한 실적"이라며 "수익성 악화의 요인으로는 중국의 록다운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유로화 가치의 급락, 그리고 태양광 이외 제품군들의 판매비중 증가 등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악화의 주 요인으로는 생산 차질과 환율 효과가 꼽힌다. 솔라에지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유로화의 가치가 1센트 하락할 경우 마진은 50bp(1bp=1%포인트)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김 연구원은 "생산 차질의 주된 원인으로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국 록다운으로 인해 정상적인 부품의 수급이 어려웠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며 "공급이 정상화된 이후에는 세계에 분산된 생산공장 및 고객들에게 급히 제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물류비용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산 차질도 문제였지만 유럽지역으로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 환율이 급속히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 수익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2분기 중 유로화 환율의 변동폭을 고려한다면 전분기 대비 2.1% 하락한 태양광 사업 총이익(Gross margin)의 전부를 유로화의 약세로만 설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환율의 영향에 대해 과도하게 부정적인 관점으로만 해석할 이유는 없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결국 그만큼 친환경 정책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유럽시장에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이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솔라에지는 자사가 통제 가능한 범위 이내에 있는 비용 요인들은 착실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망스러운 분기실적은 아쉽지만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하는 친환경 산업의 선도종목으로서 솔라에지가 가지는 투자매력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머니S 주요뉴스]
[인격살해 '전세사기'] 잔금 날 3.2억 들고 도주한 집주인, 알고 보니 조직원
시세보다 10억 싼 '위례포레자이' 줍줍 4000명 몰려… 1년 새 반토막 왜?
건물 무너져도 정신 못차린 불법 하도급… 종합건설업체가 전문공사 수주해 '70%' 하청
상반기 폐기된 손상화폐 1조1566억원… 쌓으면 롯데타워 96배
비트코인, 美 나스닥 상승에 ↑… 2.3만달러대 등락
EV6, 지금 계약해도 대기기간 14개월… 여전한 반도체 수급난
'30조' 새출발기금 빚탕감 논란… "이자 잘 갚으면 바보되나"
한전, 내년 7월 자동이체 할인 폐지… 전기요금 부담 증가 불가피
'이자장사' 비판 이유 있었네… 4대 은행 임원 성과급 1083억원
유류세 탄력세율 50% 확대법 본회의 통과... 휘발유 가격더 떨어지나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