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7년만에 타부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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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을 육성해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기대)가 개소 이후 자리를 지켜온 강원대를 떠난다.
4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확인한 결과 강원대는 첨단학과인 인공지능(AI) 융합학과, 디지털밀리터리학과, 배터리 융합학과 등을 신설하면서 지난 5월부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전 논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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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센터측과 이전안 협의
원상복구 없이 올해안에 진행
한림대 내주 중 안건 회의 예정
강원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을 육성해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기대)가 개소 이후 자리를 지켜온 강원대를 떠난다.
4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확인한 결과 강원대는 첨단학과인 인공지능(AI) 융합학과, 디지털밀리터리학과, 배터리 융합학과 등을 신설하면서 지난 5월부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전 논의를 진행해 왔다. 강원대측은 해당 학과 사무실, 교수 연구실 등 한 학과 당 20칸 정도의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며 현재도 AI 융합학과 교수들의 연구공간이 없고 내년부터 신입생 유입에 대한 대책이 없어 부득이하게 이전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강원대는 센터에 국유재산에 대한 원상복구 의무를 요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을 해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2년 후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서영호 강원대 기획처장은 “대학 내부 사정으로 센터를 이전하게 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 단계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 5월 네이버와 공동으로 강원대 보듬관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타시도의 경우 창조센터 역할이 크게 축소되거나 사실상 정지됐지만 강원창조센터는 네이버가 떠난 후에도 독립적인 지원기능을 확대해왔다. 창조센터는 도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최근 5년간 강원형 뉴딜 특화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81개 팀을 발굴하며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스마트 관광, 이모빌리티 분야까지 확대했다. 또 강원청년창업펀드 1호와 강원피크닉투자조합 등 자원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창출해 우수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물색하고 있으며 한림대와 의견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대에 확인해본 결과 이르면 다음주 관련 부서와 해당 안건에 대해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한림대와 의견 조율 중에 있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관련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 같다”며 “이전이 갑작스럽기는 하나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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