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27년 만에 금리 최대폭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BOE)도 물가 급등세를 잡기 위해 27년 만에 금리 '빅스텝(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6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9.4%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지난달 물가 상승세를 잡기 위해 0.5%포인트 금리 인상도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BOE)도 물가 급등세를 잡기 위해 27년 만에 금리 '빅스텝(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BOE는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75%로 0.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 폭은 예견된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초기인 2008년 말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BOE는 작년 12월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움직인 이후 이번까지 6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습니다.
지난 6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9.4%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지난달 물가 상승세를 잡기 위해 0.5%포인트 금리 인상도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BOE는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 정점을 11%에서 13%로 올려잡았고, 내년에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연이어 금리를 0.75%포인트씩 인상하며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고,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도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타이완 해협서 미중 긴장 고조…한반도 영향은?
- 대통령 접견 불발·의전 논란…왜?
- 與 상임전국위 D-1…독해진 이준석, ‘尹 직접 거론’
- 검찰, ‘쌍방울 사건’ 수사관 긴급체포…수사팀도 압수수색
- 다누리 실은 ‘팰컨9’…재사용 로켓으로 빨라진 우주 시계
- 일 강제동원 ‘931원’ 통장 공개…피해자들 강력 반발
- 비밀의 ‘軍 탄소배출’ 388만 톤…783개 공공부문 합친 것 보다 많았다!
- “나도 모르게 유료 서비스 가입”…이통사 계약 ‘낙제점’
- 전현희 “증거 차곡차곡, 법적 대응”…권익위 감사 놓고 전면전 양상
- 전례 없는 낙동강 녹조…독성 물질 ‘3배’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