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우크라 버스정류장 폭격.. 어린이 등 1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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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가 버스 정류장을 공격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도네츠크 지역을 떠날수록 러시아군이 더 많은 사람을 살해할 시간은 줄어들 것"이라며 도네츠크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산업단지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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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가 버스 정류장을 공격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인파로 북적이는 버스 정류장에 포격이 가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상자 중 3명은 어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부 지역에서도 이른 아침 미콜라이우에 러시아군의 포격이 가해져 2개 지역의 주택들이 파괴됐다고 현지 시장이 전했다. 미콜라이우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복 작전을 강화하고 있는 남부 요충지 헤르손에 인접한 대도시로, 최근 러시아군의 집중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산업단지가 피해를 봤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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