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버스정류장에 러 포격..8명 사망, 어린이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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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인파로 북적이는 버스 정류장에 포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초 돈바스 지역 중 루한스크주를 점령한 데 이어 나머지 도네츠크주까지 점령하기 위해 지역 도시들에 연일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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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가 버스 정류장을 공격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인파로 북적이는 버스 정류장에 포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상자 중 3명은 어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에 의한 또 다른 테러 행위라고 비난하고,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초 돈바스 지역 중 루한스크주를 점령한 데 이어 나머지 도네츠크주까지 점령하기 위해 지역 도시들에 연일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도네츠크 지역을 떠날수록 러시아군이 더 많은 사람을 살해할 시간은 줄어들 것"이라며 도네츠크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남부 지역에서도 이른 아침 미콜라이우에 러시아군의 포격이 가해져 2개 지역의 주택들이 파괴됐다고 현지 시장이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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