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버스정류장에 러 포격..8명 사망, 어린이 3명 부상

김민정 기자 2022. 8. 4. 2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인파로 북적이는 버스 정류장에 포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초 돈바스 지역 중 루한스크주를 점령한 데 이어 나머지 도네츠크주까지 점령하기 위해 지역 도시들에 연일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가 버스 정류장을 공격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인파로 북적이는 버스 정류장에 포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상자 중 3명은 어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에 의한 또 다른 테러 행위라고 비난하고,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초 돈바스 지역 중 루한스크주를 점령한 데 이어 나머지 도네츠크주까지 점령하기 위해 지역 도시들에 연일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도네츠크 지역을 떠날수록 러시아군이 더 많은 사람을 살해할 시간은 줄어들 것"이라며 도네츠크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남부 지역에서도 이른 아침 미콜라이우에 러시아군의 포격이 가해져 2개 지역의 주택들이 파괴됐다고 현지 시장이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