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반려견 통해 자녀들에게 '부모 마음' 이해시켰다"

채태병 기자 2022. 8. 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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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반려견을 통해 자녀들에게 '부모의 마음'을 이해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신동엽은 "요즘 딸이랑 아들이 반려견이 말썽을 부리면 교육을 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근데 (딸이랑 아들이) 반려견을 '안 돼'라며 혼내다가 갑자기 울더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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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방송인 신동엽이 반려견을 통해 자녀들에게 '부모의 마음'을 이해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180회에서 신동엽이 반려견과 관련된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요즘 신동엽이 기분 좋은 아침을 보낸다는 소리가 있다"는 말을 들은 신동엽은 "아침부터 안기고 뽀뽀하는데 어떻게 안 일어날 수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가 "신혼이시냐"고 묻자, 신동엽은 "반려견 크림이가 아침마다 (뽀뽀 등으로) 깨워준다"고 답했다.

또 신동엽은 "요즘 딸이랑 아들이 반려견이 말썽을 부리면 교육을 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근데 (딸이랑 아들이) 반려견을 '안 돼'라며 혼내다가 갑자기 울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제가 옆에 가서 말했다. 아이들에게 '너도 강아지 혼낼 때 마음이 아픈데, 아빠랑 엄마도 너희 혼낼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냐'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1971년생인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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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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