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소화한 구원투수..오원석 "불펜서도 내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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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21·SSG 랜더스)은 4일 "이제는 불펜에서도 내 역할을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오원석은 "추가 점수를 주지 않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갔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역전승하는 데 보탬이 돼 기분 좋다"고 웃었다.
그는 "처음에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불펜에서도 내 역할을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전보다 더 책임감 있게 경기에 나서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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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65승(3무29패)째를 거두며 선두를 독주했다.
소방수 오원석은 이날 승리 공신이었다. 선발 이태양이 ⅓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자칫 초반부터 심하게 기울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오원석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5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사실상 선발 역할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오원석은 “추가 점수를 주지 않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갔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역전승하는 데 보탬이 돼 기분 좋다”고 웃었다.
사실 지난달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다가 최근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된 만큼 어색한 역할은 아니었다. 그는 “처음에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불펜에서도 내 역할을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전보다 더 책임감 있게 경기에 나서려고 한다”고 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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