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소화한 구원투수..오원석 "불펜서도 내 역할 할 것"

이지은 2022. 8. 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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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21·SSG 랜더스)은 4일 "이제는 불펜에서도 내 역할을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오원석은 "추가 점수를 주지 않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갔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역전승하는 데 보탬이 돼 기분 좋다"고 웃었다.

그는 "처음에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불펜에서도 내 역할을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전보다 더 책임감 있게 경기에 나서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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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SSG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오원석은 1회말 1사 2,3루 키움 김휘집 타석 때 SSG 선발 이태양을 대신해 투입됐다. (사진=연합뉴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오원석(21·SSG 랜더스)은 4일 “이제는 불펜에서도 내 역할을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SSG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65승(3무29패)째를 거두며 선두를 독주했다.

소방수 오원석은 이날 승리 공신이었다. 선발 이태양이 ⅓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자칫 초반부터 심하게 기울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오원석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5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사실상 선발 역할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오원석은 “추가 점수를 주지 않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갔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역전승하는 데 보탬이 돼 기분 좋다”고 웃었다.

사실 지난달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다가 최근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된 만큼 어색한 역할은 아니었다. 그는 “처음에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불펜에서도 내 역할을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전보다 더 책임감 있게 경기에 나서려고 한다”고 했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한 SSG 오원석이 코치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은 시즌 목표는 두 가지다. 오원석은 “아프지 않고 팀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 가을 야구에 처음 나가게 되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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