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SSG 김원형 감독 "불펜의 승리다"[SS인터뷰]

황혜정 2022. 8.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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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승리다."

SSG가 불펜진의 완벽한 투구로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따냈다.

2-5로 끌려가던 SSG는 7회초 후안 라가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초 2사 2,3루 기회에서 박성한이 우중간 펜스 상단에 꽂히는 인정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7회부터 최민준을 필두로 문승원, 노경은에 마무리 서진용까지 차례로 투입해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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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좌완투수 오원석이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1사 2,3루에 이태양에 이어 등판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불펜의 승리다.”

SSG가 불펜진의 완벽한 투구로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따냈다.

SSG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연장혈투 끝에 박성한의 결승 2루땅볼로 6-5 역전승을 따냈다. 선발 이태양이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4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는데, 급히 마운드에 오른 오원석이 6회까지 2안타(1홈런) 1실점으로 역투해 흐름을 지켜냈다.

2-5로 끌려가던 SSG는 7회초 후안 라가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초 2사 2,3루 기회에서 박성한이 우중간 펜스 상단에 꽂히는 인정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성한은 연장 10회초 무사 1,3루에서도 2루 땅볼로 결승타를 뽑아냈다.
SSG 마무리 서진용이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후 이재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SSG는 7회부터 최민준을 필두로 문승원, 노경은에 마무리 서진용까지 차례로 투입해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김 감독은 “(오)원석이가 이른 시점에 나와 두 번째 선발 역할을 잘 해주면서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불펜의 승리”라고 투수진에 공을 돌렸다.

이어 “경기 초반 지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역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공격 쪽에서도 (후안)라가레스와 (박)성한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주초 3연전이었음에도 주말까지 6연전을 한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돼 기쁘다.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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