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수사기밀 유출' 의혹 검찰 수사관·임원 긴급 체포

이재명 의원 변호사비 대납 혐의의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쌍방울 담당 수사팀을 압수수색 하고 현직 수사관과 쌍방울 임원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4일) 쌍방울 그룹을 수사했던 형사6부 사무실과 같은 부 소속 6급 수사관 A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수사관으로부터 기밀을 건네받은 거로 알려진 쌍방울 임원 B 씨도 긴급체포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 매각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었다는 혐의를 수사해왔습니다.

감찰 담당 부서인 형사1부는 형사6부에서 수사기밀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감찰에 나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형사6부 소속 다른 수사관 1명을 비수사 부서로 발령내기도 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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