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키움 잡고 1위 질주..박성한 동점타·결승타

문성대 2022. 8. 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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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1위를 질주했다.

SSG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나온 박성한의 결승타를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SSG(65승 3무 29패)는 1위를 질주했고, 키움(58승 2무 38패)은 3위로 떨어졌다.

SSG는 8회 공격에서도 추신수의 볼넷과 김강민의 2루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박성한의 2타점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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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SG 두 번째 투수 오원석, 5⅔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

후안 라가레스, 데뷔 1호 홈런 포함 3타점 활약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만루 상황, SSG 박성한이 우중간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8.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1위를 질주했다.

SSG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나온 박성한의 결승타를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전날 키움에 1점차 패배를 당했던 SSG는 설욕전을 펼쳤다. SSG(65승 3무 29패)는 1위를 질주했고, 키움(58승 2무 38패)은 3위로 떨어졌다.

SSG 두 번째 투수 오원석은 1회 1사 후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SSG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는 KBO리그 데뷔 1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7회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성한은 8회초 5-5로 균형을 맞추는 2타점 2루타와 10회초 1타점 내야땅볼로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5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의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의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요키시는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키움 김혜성과 박찬혁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라가레스가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08.04. jhope@newsis.com


SSG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1회 최지훈의 내야안타와 최정의 2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든 후 후안 라가레스의 중전안타로 2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 이정후의 안타로 만루를 기회를 잡은 후 김혜성과 박찬혁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SSG 좌익수 라가레스의 포구 실책도 득점을 거들었다. 이후 폭투로 1점을 추가해 4-2로 달아났다.

요키시는 1회 실점 이후 6회까지 호투를 이어갔고, SSG 두 번째 투수 오원석은 1회 1사 후에 등판해 6회까지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키움은 4-2로 6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시즌 11호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SSG는 7회 라가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SSG는 8회 공격에서도 추신수의 볼넷과 김강민의 2루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박성한의 2타점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박성한의 타구는 펜스 상단 구조물에 끼어 인정 2루타가 됐다. 조금만 높았으면 만루 홈런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SSG는 연장 10회초 최정이 내야 실책으로 출루한 후 한유섬의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한유섬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는 키움 2루수 김혜성의 글러브를 맞고 뒤고 빠졌다. 기록원은 타구가 라이트에 들어갔다가 판단해 안타에서 실책으로 정정했다.

이후 무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2루수 땅볼을 때려 3루주자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SSG는 10회말 마무리 서진용을 투입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서진용은 시즌 17세이브(6승 1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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