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안소미,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어린시절 고백 "남편은 생명의 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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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소미가 어린시절을 떠올리다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농사꾼이 된 개그우먼 안소미의 근황이 그려졌다.
안소미는 1년여의 연애 끝에 지인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 5년 차가 됐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던 순간, 남편을 만난 후 웃음이 많아졌다는 안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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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소미가 어린시절을 떠올리다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농사꾼이 된 개그우먼 안소미의 근황이 그려졌다.
안소미는 1년여의 연애 끝에 지인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 5년 차가 됐다. 그는 "남편의 가족을 처음 봤을 때 화목해 보이고 부러웠다.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로아 아빠랑 만약 결혼을 안 했더라면 저는 지금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 항상 남편한테 생명의 은인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던 순간, 남편을 만난 후 웃음이 많아졌다는 안소미. 그는 "부모님이 3살때 이혼을 한 걸로 안다"면서 "아빠도 그때는 일을 했어야 하니까 저를 아버지 친구 집에 맡기기도 하고 고모들이 키워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사한 장소가 대천이었는데 그때 (할머니랑) 봉고차에서 생활을 했다"고 돌이켰다.
승합차에서 폭죽을 팔며 돈을 팔던 안소미는 제대로 된 집이 없어 컨테이너에서 생활해야 했고, 10살이 돼서야 학교를 가게 됐다고. 하지만 학교에 가서도 그녀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소미는 "평범하진 않았다. 매달 동사무소에서 지원이 나온다. 쌀이나 라면을 주는데 창피했다. 근데 지금 할머니랑 나랑 당장 먹을 건 없으니까 받으러 가야 하지 않나. 받으러 가는 게 너무 창피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야외에서 장사하면 자리 싸움이라는 게 있다. 우리 할머니한테 이렇게 하면 저는 조그맣지만 나설 수 밖에 없었다. 8~9살 때였다. 싸우기도 하고 욕도 듣고 '어린 애가 건방지다'이런 말 하면 '아저씨가 먼저 했잖아요!' 이랬다. 그때부터 악바리 근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로 어린시절부터 할머니와 장사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19살의 나이에 개그우먼 오디션을 봐 데뷔한 안소미는 "진짜 성공하고 싶었다. 내가 오늘 짜장면이 먹고 싶은데 이걸 먹을 수 있으면 성공한 거라고 생각했다. 하루도 안 쉬고 어디 놀러 가본 적도 없다. 진짜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사람, 사건ㆍ사고, 진실(특종·실종·소문) 세 코너로 나누어 기인과 달인 그리고 사회의 사각지대를 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사람, 자연현상, 지형지물 등 떠도는 소문의 진실을 추적하는 르포르타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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