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폭염 특보 확대, 강화..내일도 요란한 소나기
강아랑 2022. 8. 4. 22:06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연일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중국 티베트 고원의 뜨거운 공기까지 함께 들어오면서 찌는 듯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폭염 특보는 더욱 확대, 강화됐습니다.
내일도 체감온도는 사람의 체온에 육박하는 36~37도 안팎까지 오를 텐데요.
오늘 밤사이에도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35도까지 오르며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내일 남부지방의 낮 기온은 대구 37도, 포항 36도, 전주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낮에 바깥 활동은 피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시기 바랍니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 내일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강한 볕이 내리쬐다가도 갑작스레 천둥, 번개가 치며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비교적 낮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중부지방에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진행:전민지]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타이완 해협서 미중 긴장 고조…한반도 영향은?
- 대통령 접견 불발·의전 논란…왜?
- 與 상임전국위 D-1…독해진 이준석, ‘尹 직접 거론’
- 검찰, ‘쌍방울 사건’ 수사관 긴급체포…수사팀도 압수수색
- 다누리 실은 ‘팰컨9’…재사용 로켓으로 빨라진 우주 시계
- 일 강제동원 ‘931원’ 통장 공개…피해자들 강력 반발
- 비밀의 ‘軍 탄소배출’ 388만 톤…783개 공공부문 합친 것 보다 많았다!
- “나도 모르게 유료 서비스 가입”…이통사 계약 ‘낙제점’
- 전현희 “증거 차곡차곡, 법적 대응”…권익위 감사 놓고 전면전 양상
- 전례 없는 낙동강 녹조…독성 물질 ‘3배’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