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다 실패하네'.."좌절한 투헬, 결국 첼시 떠날 것"

이규학 기자 2022. 8. 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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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 처절한 패배를 맛보고 있다.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들어온 이후 이적 정책에 불만을 느낀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피어스 모건은 투헬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활동에 좌절감을 느낀 후 첼시를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라고 보도했다.

보엘리 구단주는 새로운 첼시를 알렸고 투헬 감독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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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처절한 패배를 맛보고 있다.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들어온 이후 이적 정책에 불만을 느낀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피어스 모건은 투헬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활동에 좌절감을 느낀 후 첼시를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영국 정부로부터 갑작스러운 제재를 받았다.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친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팀을 떠났다. 이후 미국의 사업가 토드 보엘리가 42억 5,000만 파운드(6조 7,309억 원)로 첼시를 인수하며 주인이 바뀌었다. 보엘리 구단주는 새로운 첼시를 알렸고 투헬 감독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현재까진 결과가 좋지 않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외에 대부분의 영입에 실패하고 있다. 특히 하피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우스만 뎀벨레 등 바르셀로나와 영입 경쟁에서 모두 패배하며 좌절했다.


이런 결과에 대한 원인이 보엘리의 이적 정책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타났다. 첼시의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하던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와 부르스 벅, 페트르 체흐 등을 떠나보낸 대신 보엘리 구단주가 직접 임시 스포츠 디렉터 자리에 앉아 이적 협상에 참여했다.


이처럼 암울한 첼시 상황을 지켜본 영국 기자인 모건은 투헬의 사임을 예측했다. 그는 “첼시가 지난 시즌 중반에 아브라모비치 사건으로 인해 좌절했다. 여러 매물들을 빼앗긴 첼시가 2022-23시즌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투헬 감독은 감독직을 내려놓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의 성적도 예측했다. 모건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함께 이번 여름 확실한 보강을 마친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이 4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나는 4위권 팀으로 토트넘과 아스널이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압도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이미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등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팀을 보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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