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인권보고관 "北 인권 실상 파악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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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살몬(사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3일 "북한 인권 실상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전날 오후 화상통화에서 살몬 특별보고관의 임명을 축하하고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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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제사회 긴밀한 협력 기대"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전날 오후 화상통화에서 살몬 특별보고관의 임명을 축하하고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살몬 특별보고관과 유엔 등 국제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살몬 특별보고관도 “이 대사의 북한인권대사 임명을 축하한다”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 이 대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였던 이 대사는 2017년 9월 이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대사에 임명돼 지난달 28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8일 제5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임명된 살몬 특별보고관은 이달 1일부터 임무를 시작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올해 가을 유엔총회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과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통화는 이 대사와 살몬 특별보고관이 임기 시작에 즈음해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관련 향후 활동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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