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펠로시 의장, 한국 일정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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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4.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오후 대한민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실시간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이 탑승한 미군 공군기 SPAR19가 이날 오후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향했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부터 방일해 이튿날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 회동할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순방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와 대만을 거쳐 한국을 찾은 펠로시 의장은 마지막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3일부터 한국에서 1박2일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했다.

마지막 날인 이날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지난 2일 미 하원의장으로는 25년 만에 대만을 방문했다. 이에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자국 주권과 영토보전 침해라고 주장하며 대만 인근 바다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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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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