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은 이재명, "이기는 정당,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김기열 기자 2022. 8. 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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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바뀐 '산업수도' 울산을 찾아 "이기는 정당,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대표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4일 오후 울산 엑소21컨벤션에서 열린 당원 및 지지자들과의 간담회인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은 합니다!'에서 "울산지역이 민주당 강세지역은 아니지만 시민들을 위해 성실히 할 일을 다하면 시간이 지나 모두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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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지지자 간담회서 '울산 당원' 지원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오후 울산 남구 엑소21컨벤션에서 열린 '울산 당원 및 지지자와의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바뀐 '산업수도' 울산을 찾아 "이기는 정당,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대표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4일 오후 울산 엑소21컨벤션에서 열린 당원 및 지지자들과의 간담회인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은 합니다!'에서 "울산지역이 민주당 강세지역은 아니지만 시민들을 위해 성실히 할 일을 다하면 시간이 지나 모두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지역 당원과 당협위원장들이 맡은 바 역할을 성설히 수행하면 다시 일할 기회를 가지고 사랑받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당은 집권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민주당은 실력이 있고 아무리 잘해도 지역주의와 구조적인 문제로 이기기 힘든점이 있다"며 "노동자들의 도시인 울산에서 민주당의 교두보를 만들어 차곡차곡 지지를 쌓아갈 수 있어야 전국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지도부 임기가 2년에 못 미치는 만큼 전국정당화는 장기 과제로 추진해야 하고 코로나 대응하듯이 소외지역에 대해 각자도생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당원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하기 떄문에 지난 선거에서 낙선했더라도 지역에서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수행한 후보자들에게 더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야 한다"며 울산 당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오후 울산 남구 엑소21컨벤션에서 열린 '울산 당원 및 지지자와의 만남'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장미꽃을 받고 있다. 2022.8.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민주당 당대표 후보 출마와 관련해 이 후보는 "국민들이 흔쾌히 선택할 수 있고, 진정으로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전당대회에 나왔다"며 "국민의힘이 실패해 어쩔수 없이 민주당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 삶을 확실히 책임지는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들 스스로 민주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천문제와 관련 "내편이라는 이유로, 나와 친하다는 이유로 실력과 능력이 떨어지는 후보를 공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정하게 합리적으로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똑같은 능력이라면 가까운 사람을 쓰는 것이 당연하지만 역량이 차이가 있다면 멀리 있더라다 과감하게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에서 1박을 한 이재명 후보는 5일 오전에는 남구 신라스테이에서 울산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공공기관의 공공성 약화 및 민영화 추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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