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10만8449명 확진..나흘 연속 10만명 넘어(종합2보)

최대호 기자,김진희 기자 2022. 8. 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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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0만844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뉴스1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취합해 집계한 최근 동시간대 확진자는 7월24일 3만5202명→25일 9만4213명→26일 9만7396명→27일 8만5944명→28일 8만3129명→29일 7만9273명→30일 7만1464명→31일 4만2948명→8월1일 10만7164명→2일 11만5309명→3일 10만51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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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比 3305명 늘어..수도권 5만6318명, 52%
당국, 정점 '20만명 이내' 다시 하향..겨울철 재유행 예측
4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뉴스1

(전국=뉴스1) 최대호 김진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0만844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10만5144명(최종 10만7894명)보다 3305명 증가한 수치다. 1주 전인 지난주 목요일(28일) 같은 시간(8만3129명)과 비교하면 2만5320명 많다.

뉴스1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취합해 집계한 최근 동시간대 확진자는 7월24일 3만5202명→25일 9만4213명→26일 9만7396명→27일 8만5944명→28일 8만3129명→29일 7만9273명→30일 7만1464명→31일 4만2948명→8월1일 10만7164명→2일 11만5309명→3일 10만5144명이다.

이른바 '휴일 효과' 등 영향에 따라 적게는 3만명대에서 많게는 11만명대를 오르내렸다.

이날 수도권에서 5만6318명이 확진돼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5만213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9264명, 서울 2만817명, 경남 6386명, 인천 5877명, 경북 5783명, 충남 4601명, 대구 4454명, 전북 4116명, 강원 4013명, 전남 3887명, 충북 3752명, 광주 3380명, 대전 3326명, 울산 2937명, 부산 2928명, 제주 1695명, 세종 873명 등이다.

전날에 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증가했다. 수도권 증가폭은 2834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각 578명, 1882명, 374명 늘었다.

비수도권은 강원·세종·충남·부산·전북·광주·제주 등 7개 시도에서 감소했으나 충북·대전·대구·경북·울산·경남·전남 등 7개 시도에서 더 큰 폭으로 증가해 이를 상쇄했다. 비수도권 증가폭은 471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을 '20만명 이내'로 전망하면서 다시 한번 예측치를 하향했다. 다만 이번 재유행이 지나가더라도 올해 겨울 다시 한번 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3주간 1주일마다 2배씩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지난주부터는 천천히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다"며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예상했던 25만명보다 낮은 수준인 20만명 이내 수준의 환자 발생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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