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거위 과녁으로 만들어..중국 축제 동물 학대논란(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의자에 묶인 거위를 과녁 삼아 고리 던지기 게임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동물애호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을 보면 의자에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거위를 향해 형광색 플라스틱 고리가 쉴 새 없이 날아든다.
이는 돈을 내고 구입한 플라스틱 고리를 던져 거위 목에 정확히 걸면 상품을 획득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다만 앞선 영상과는 달리 대부분 간이 우리에 거위를 풀어놓은 뒤, 움직이는 거위를 향해 고리를 던지는 방식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중국에서 의자에 묶인 거위를 과녁 삼아 고리 던지기 게임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동물애호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한 지역축제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의자에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거위를 향해 형광색 플라스틱 고리가 쉴 새 없이 날아든다. 몸이 묶인 거위는 고리가 날아올 때마다 이를 피하려는 듯 목을 급하게 움츠렸다 피기를 반복했다.
날아온 고리는 대부분 거위 머리 위로 날아갔지만 일부는 거위 머리나 몸에 맞기도 했다.
이는 돈을 내고 구입한 플라스틱 고리를 던져 거위 목에 정확히 걸면 상품을 획득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실제로 거위가 묶인 플라스틱 의자 양쪽으로 경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여러 개 보였다.
이렇게 거위 목에 고리를 던지는 게임은 많은 이들이 즐기지는 않지만 아직도 지역 축제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중국 현지 SNS '더우인'에는 고리 던지기 실력을 뽐내는 사람들의 영상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다만 앞선 영상과는 달리 대부분 간이 우리에 거위를 풀어놓은 뒤, 움직이는 거위를 향해 고리를 던지는 방식이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동물보호단체 PETA는 "이는 아직도 동물을 상품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라며 "거위는 영리하고 예민한 조류로, 모든 개체가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는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임창정,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3년 만 컴백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교도관 "유영철, 밤마다 피해자들 귀신 보인다고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더니…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실형 위기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오늘부터 한국판 블프 '코세페'…현대車 200만원·가전 40% 최대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