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량 한계 넘긴 청주권 광역소각장, 증설 논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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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같은 청주시 당면현안이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 청주시가 운영하는 청주권 광역소각시설은 모두 2기가 있습니다. 리포트>
<그래픽> 상황이 이렇자 청주시 내부에서 이제는 자체 소각장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픽>
쓰레기 소각 같은 공공의 영역을,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에 계속 의존할게 아니라 청주시가 책임지고 처리하는게 바람직하다는 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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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같은 청주시 당면현안이 있습니다.
바로 쓰레기소각시설입니다.
더 지어야 한다는 필요성과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정작 누구도 대놓고 얘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홍우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운영하는 청주권 광역소각시설은 모두 2기가 있습니다.
하루 처리물량이 각각 200톤씩입니다.
그런데 소각장은 1년 365일 내내 가동을 하지 못하고 멈출때가 많습니다.
정기점검, 시설보수 등을 이유로 적어도 4,50일은 운영을 하지 못하고 고장이 나면 그 기간은 더 늘어납니다.
게다가 쓰레기량이 급증하면서 이미 처리 한계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지난 2009년 지어진 1호기가 포화상태가 되자 2015년에 2호기를 추가했지만 이미 5년전부터 외부 위탁처리가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한해 3만 5천톤 가량을 민간소각업체에 넘겨 처리를 해야 하는 데 이 비용이 7, 80억원입니다.
소각장 하나를 짓는 데 필요한 비용은 기왕에 확보된 공공용지에 짓는다면 560억원 가량이면 충분합니다.
소각장 하나를 지을 수 있는 비용이 대략 7년 단위로 민간에 지출되는 셈입니다.
<그래픽>
상황이 이렇자 청주시 내부에서 이제는 자체 소각장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쓰레기 소각 같은 공공의 영역을,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에 계속 의존할게 아니라 청주시가 책임지고 처리하는게 바람직하다는 논리입니다.
운영과정이 투명한 공공소각장의 증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청주시의 당면과제로 공론화과정을 밟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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