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충북 계곡 불볕더위 속 피서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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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휴가철에 비가 너무 자주 내리면서 한철 장사로 먹고사는 상인들이 울상입니다.
그런데 오늘 모처럼 반짝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피서지가 활기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피서철을 맞아 계곡을 찾은 아이들은 시원한 물 속에서 나올줄을 모르고, 어르신들은 발을 담그며 한여름을 즐겼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지만 잦은 비소식에 예약이 적었다는 민박집 사장님은 모처럼의 더위가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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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은 청정 계곡이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데요,
올해는 휴가철에 비가 너무 자주 내리면서 한철 장사로 먹고사는 상인들이 울상입니다.
그런데 오늘 모처럼 반짝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피서지가 활기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안정은 기자가 괴산 화양계곡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괴산군 화양구곡에 맑은 계곡물이 한가득 들어찼습니다.
장마 기간 꾸준히 내린 비 덕분입니다.
<인터뷰> 신혜순/인근 상인
"물이 많냐고 물어보는 전화가 많이 오고요. 그리고 비가 안오면 물이 뜨겁잖아요. 그럼 뜨겁다고 손님들이 가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오늘(4) 청주와 충주, 제천, 영동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충북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피서철을 맞아 계곡을 찾은 아이들은 시원한 물 속에서 나올줄을 모르고, 어르신들은 발을 담그며 한여름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김나원/세종시 아름동
"더운 날 차가운 물속에서 오빠들이랑 노니까 더 재밌고 시원해요."
<인터뷰> 이귀순/청주시 남이면
"오늘 날씨가 좋지. (대구는) 오늘 온도가 37도까지 올라간다 그러던데. 오늘 딱 좋아 물놀이 하기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지만 잦은 비소식에 예약이 적었다는 민박집 사장님은 모처럼의 더위가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함상모/민박집 운영
"비가 오면 아무래도 나오시는 분들이 적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좀 있죠. 아무튼 저희는 무조건 따끈따끈 해야 돼요 날씨가 시즌에는."
내일(5)도 도내 전역에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예보된 가운데,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CJB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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