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펠로시, 한미 의장회담.."확장된 억제력으로 北비핵화 지원"

보도국 2022. 8. 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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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대만 방문을 마치고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가장 먼저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민감한 주제인 대중 관계나 대만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국회 안으로 입장하는 펠로시 하원의장을 김진표 국회의장이 맞이합니다.

미국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건 20년 만입니다.

한미 의회 수장의 회담은 예정된 시간인 50분을 훌쩍 넘겨 70분간 이어졌습니다.

회담을 마친 두 사람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양국 정부의 비핵화 노력을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제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만큼, 기념 결의안 채택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의회 대표단으로 순방을 하면서 주요한 목적은 안보, 경제 그리고 거버넌스 세 가지 입니다. 세 가지 분야에서 모두 미국과 한국은 굉장히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고, 펠로시 의장은 2015년 미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킨 일이 자랑스럽다며 의회 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회담과 국회 사랑재에서 이어진 오찬에는 여야 원내대표와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자신의 대만 방문에 따른 미중 갈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낸시_펠로시 #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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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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