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할 전기차 '젠2' 레이싱 포뮬러E, 잠실서 13일 열린다

손재철 기자 2022. 8. 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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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주목 받아온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E’ 경주 무대가 비로소 이달 13일 국내에서 열린다.

총 22대의 젠2 ‘포뮬러E’ 경주차량들이 국내로 들어와 경주를 벌이는 이벤트로 13~14일 양일간 개최된다. 22대 젠2를 주행할 해외 드라이버들도 방한한다.

포뮬러E코리아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글로벌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2022 HANA BANK SEOUL E-PRIX, 이하 서울 e-프리)’ 주경기장인 잠실종합경기장이 ‘최종셋팅’ 마무리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여간 미뤄지며 오랜 기다림 뒤에 개최되는 만큼 ‘서울 E-프리’는 특별한 트랙 설계부터 대회 기간 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8월 13일과 14일을 중심으로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잠실종합경기장의 특성상 경기장 내부의 어떤 좌석에서도 모터스포츠의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즐길 수 있게 트랙을 설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넛 형태의 트랙은 역동적으로 턴하며 치열하게 코너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주 경기장 밖의 종합운동장 주변의 일반도로를 활용한 긴 직선구간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추월 경쟁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트랙이 주 경기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3층 좌석에서도 트랙을 가깝게 볼 수 있고, 경기장 내 4면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어느 좌석에서도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획했다.


또한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모든 드라이버와 GEN2 레이스 카들이 스타디움 내부에 모이는 장관을 연출해 관객들은 스타디움 내 더미 그리드에 모인 드라이버와 22대의 GEN2 레이스 카들의 모습을 관람할 수도 있다.

경기장 내부에는 대형 포디움도 설치된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의 레이스 카인 젠2(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역사적인 대회이기도 하다. 이 기념비적 경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대형 포디움을 통해 14일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들은 시즌 챔피언 시상식도 함께 볼 수 있다.

포뮬러E코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사를 열흘 앞둔 3일, ‘서울 E-프리’를 위한 공사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며, “주변 도로와 주 경기장 단지에 조성되는 서킷은 총 2,620m이며 현재 경기장 내의 트랙은 90% 이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E-프리’는 경기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알리안츠 E-빌리지(Allianz E-VILLAGE, 이하 E-빌리지)’도 오픈한다.

E-빌리지는 대회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공간으로 GEN2를 비롯해 유명 자동차 브랜드 미래 컨셉카와 최신 모델을 관람할 수 있다.

경주용 시뮬레이터로 포뮬러E 스트리트 서킷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고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포뮬러E 드라이버의 사인회, 포켓몬 퍼레이드 등 도 운영한다.

포뮬러E코리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기차 경주 대회인 만큼 안전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서울 E-프리’ 티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 구매 메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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