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0.5%p 인상..27년 만에 최대폭

최윤정 2022. 8.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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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잡기 위해 27년 만에 금리 '빅스텝'을 단행했다.

BOE는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75%로 0.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BOE는 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0.5%포인트 인상, 1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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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BOE)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잡기 위해 27년 만에 금리 '빅스텝'을 단행했다.

BOE는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75%로 0.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상 폭은 1995년 2월 이후 최대이고, 금리 수준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다.

BOE는 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0.5%포인트 인상, 1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번 '빅스텝'은 널리 예견된 행보로,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이를 검토 중이라며 진작에 시장에 신호를 보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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