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만에 다시 만난 韓日외교장관..박진 "과거 직시·미래 지향적 관계 의견 교환"

김지훈 기자 2022. 8. 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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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계기로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양자회담을 가졌다.

지난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17일 만에 다시 양측 간 회담이 열린 것으로 한일 양국 외교장관은 엄중한 한반도의 정세·아세안과 관계 증진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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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계기로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양자회담을 가졌다. 지난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17일 만에 다시 양측 간 회담이 열린 것으로 한일 양국 외교장관은 엄중한 한반도의 정세·아세안과 관계 증진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박 장관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후 2시30분부터 3시5분까지 한일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아세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서울페스타 2022'를 계기로 이날부터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한시적 무사증(무비자) 입국을 실시(8월4~31일)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면서, 한일 양국 간 인적교류 재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했다.

양 장관은 엄중한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해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은 지난 외교장관 방일시 한일 외교장관 간 보다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관 간을 포함하여 각급에서 양국간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했다.

박 장관은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양국 간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가기 위한 방안과 양국 현안,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날 회담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관련 문제도 다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박 장관은 그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박 장관은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한국과 일본,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지속해가기로 의견 일치를 봤다"며 "아세안과 관계 증진에도 한일 협력이 더욱 중요하단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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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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