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X 러시아 ETF' 청산 수순..한투운용 스와프 계약 종결 사유 발생

이윤희 2022. 8. 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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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INDEX러시아MSCI(합성)ETF'에 스와프 계약 조기종결 가능 사유가 발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 2월 이후 러시아 증시 폭락과 MSCI의 러시아 관련 지수 산출 방식 변경 등으로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는 상장 폐지 위험에 처했지만 한투운용은 지난 4월 스와프 계약을 가능한 범위에서 연장해 ETF 상장을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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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INDEX러시아MSCI(합성)ETF'에 스와프 계약 조기종결 가능 사유가 발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앞서 운용사는 거래상대방(LP)과의 스와프(Swap) 계약 연장으로 상장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세계 최대 러시아 ETF인 'iShares MSCI Russia ETF(ERUS)'를 청산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ERUS는 KINDEX러시아MSCI(합성)ETF의 거래상대방이 주로 활용하던 헤지(위험회피) 자산으로, ERUS 청산은 스왑 계약 조기종결 가능 사유에 해당한다.

이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러시아 지수를 원화로 환산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지난 2월 이후 러시아 증시 폭락과 MSCI의 러시아 관련 지수 산출 방식 변경 등으로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는 상장 폐지 위험에 처했지만 한투운용은 지난 4월 스와프 계약을 가능한 범위에서 연장해 ETF 상장을 유지한 바 있다.그러나 ERUS 청산으로 연장한 스와프 계약의 조기 종결 가능성이 발생해 ETF의 존속도 영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한투운용은 설명했다.

한투운용은 "이번 ERUS 관련 사항은 ETF 상장 유지를 위해 4월 연장한 스와프 계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유"라며 "향후 진행 상 황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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