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내일 우주로.."준비 이상 무"

2022. 8. 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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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내일(5일) 오전에 우주로 비행에 나섭니다. 현재 발사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데요. 다누리가 달 궤도에 안착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국이 됩니다. 유승오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안에 발사체가 우뚝 섰습니다.

미국의 스페이스X가 만든 팰콘9입니다.

이 발사체에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가 실렸습니다.

우리 정부는 팰콘9 센서 문제로 다누리 발사가 이틀 미뤄지긴 했지만, 현재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일(5일) 기상 상황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대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변수로) 남아 있는 건 아마 이제 기상 조건일 텐데, 현재로서는 상당히 좋은 조건입니다."

다누리는 발사 38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이 시작되고, 발사 15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에 돌입합니다.

발사 예정 시각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5일) 오전 8시 8분입니다.

팰콘9 발사체는 발사 40분 후 지구에서 1,656km 떨어진 지점에서 다누리를 놓아줄 예정입니다.

다누리가 달 궤도에 무사히 안착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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