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세계 호텔서 쓸 친환경 소재 공급

박정일 2022. 8. 4.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에 쓰일 친환경 생분해 소재(PHA) 를 개발·공급한다.

CJ제일제당은 아코르와 'PHA를 활용한 호텔용 어메니티(편의용품)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코르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에 대해서도 PHA 소재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체인 아코르와 MOU
최은석(오른쪽) CJ제일제당 대표와 가스 시먼스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PHA를 활용한 호텔용 용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에 쓰일 친환경 생분해 소재(PHA) 를 개발·공급한다.

CJ제일제당은 아코르와 'PHA를 활용한 호텔용 어메니티(편의용품)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6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는 현재 페어몬트, 풀만, 노보텔 등의 브랜드로 110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국내 24개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용품을 PHA 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협력한다. 객실에 비치된 컵, 비닐봉투, 빗, 문구류 등의 비품뿐 아니라 어메니티 용기를 PHA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코르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에 대해서도 PHA 소재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 아코르는 앞서 연말까지 1회용 플라스틱 물품을 퇴출하고 토양·해양 생분해 소재나 재활용 소재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지침을 공개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활 속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의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최근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와 PHA 등을 활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생분해 소재 용기 적용 제품은 연내 출시된다. 박정일기자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