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이준석,윤대통령 비판 시작. 터닝포인트 될 것, 反윤핵관이 아닌 反윤석열으로"

김혜민 2022. 8. 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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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8월 4일 (목요일)

■ 대담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준석, 윤대통령 비판 시작. 터닝포인트 될 것, 反 윤핵관이 아닌 反 윤석열으로"

◇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이재윤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이어갑니다. 정치권 주요 이슈들에 대해서 날카롭게 공격과 방어를 해주실 두 분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공격과 방어라고 얘기했지만, 오늘 방향이 똑같아져서 주로 공격을 하고 계시네요. 오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한 발언이 있었죠.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반문한 것과 관련해서 이 발언이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라고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 발언을 한 배경, 또 그리고 기존에 지금까지는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겨냥하지는 않았는데, 이 발언이 나온 배경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두 분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최민희 의원님.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하 최민희)> 우선 이 발언이 터닝 포인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에 이준석 대표의 스탠스는 적어도 '나와 윤석열 대통령은 대화가 잘 된다. 그런데 윤핵관과의 사이의 문제였다. 혹은 대통령의 참모들의 문제였다.' 이런 스탠스였거든요. 그런데 처음으로 대통령의 발언을 직격하고 나온 겁니다. 그런데 그것도 어떻게 보면 인사 실패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락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핵심 원인과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을 꼬집은 거예요. 그런데 아마도 이걸 직격이라고 언론이 표현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읽으면서 이 정도가 그렇게 센 발언인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건 시작이라 그런 게 아닐까.

◇ 이재윤> 터닝 포인트. 그럼 뭐의 시작인가요?

◐ 최민희>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정치적인 공격이 시작되는 터닝 포인트가 바로 그 발언이 아닌가 합니다.

◇ 이재윤> 이언주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이하 이언주)> 그러니까 아마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는 윤핵관들은 자기를 배척하려고 그랬지만 대통령은 그래도 자신에 대한 어떤 애정, 이런 게 좀 남아 있을 거다라고 신뢰가 남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전국위원회에서 사실상 해임, 이런 상황을 본인이 직면을 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어떤 면에서 보면 본인의 정치 생명이 끝날 수 있다라는 그런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고, 그래서 그전에는 '반윤핵관'이었다면, '반윤석열 대통령', 이렇게 확실하게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걱정이 좀 돼요. 그래서 이렇게까지 가면 안 되는데. 그래서 그전에 우리 대선이 어떻게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였습니다. 그런데 2030과 6070의 연합전선의 측면이 있었거든요. 물론 이준석 대표가 2030을 다 오롯이 대변한다. 이렇게 볼 수는 없어요. 여성에 대한 그런 갈등도 분명히 있었고 문제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상징적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어떤 연합전선이 무너진다. 이런 부분도 있고요. 어쨌든 선거에서는 분열된 세력이 승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의 세력이라도 다 끌어모아서 통합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이준석 대표도 상당히 좀 저는 한 번씩 이런 것 때문에 사람들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과민 반응들을 보이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게 바로 이준석 대표 이런 부분들이거든요.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또 우리도 지금 참 절망적이기는 한데 그래도 어떻게 좀 정치적으로 통합의 길로, 혹시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갈 수 있는 길이 없을까. 우리가 좀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이재윤> 그러니까 지금 당내 갈등 상황이 대통령실로 확전되는 양상이고, 분열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이제 계속해서 민주당 얘기 잠깐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여기에서 자신을 향한 검찰과 경찰 수사에 대해서 심각한 국기 문란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신에게 계속 따라다니는 게 사법 리스크 아니겠습니까? 이와 관련해서 국기문란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건 어떻게 들어야 되는 건지. 최민희 의원님 얘기해 주시죠.

◐ 최민희> 일단 사법 리스크라는 단어에 민주당은 동의할 것 같지 않아요. 사법 리스크라는 말은 되게 객관적인 말인데 사법 리스크는 누구에게나 있죠. 대선 기간 중에 여야가 서로 고소고발한 사건이 굉장히 많습니다.

◇ 이재윤> 이재명 의원에게 지목이 돼 있는, 수사들이 계속 진행 중이잖아요.

◐ 최민희> 그러니까 그것을 민주당에서는 정적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라고 보는 게 타당할 거고, 저도 그런 시각입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이 사법적인 리스크라는 게 수사가 여야 공평하게 이루어지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텐데, 예를 들면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문제의 논문들에 대해서 국민대가 내놓은 해석이라든지. 그리고 사실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가 있지 않았습니까? 본부장 리스크도 있었고. 그것이 해결되는 과정을 보면 거의 다 수사를 제대로 안 하고 있다는 인상을 다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대선 때 라이벌이었던 이재명 후보 주변은 정말 법카 하나로 129곳을 압색할 정도로 수사당국이 탈탈 털고 있단 말이죠. 그리고 이 광경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낯선 광경이 아닙니다. DJ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전두환에 의해 두 번이나 수몰당할 뻔 한 적도 있고 사형당할 뻔 한 적도 있습니다. 정적 보복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느냐 라는 인식을 민주당이 갖는 건 너무나 타당하다. 그래서 죄가 있으면 다 수사해야 된다. 죄를 지으면 책임져야 된다. 이런 일반론이 모든 정치인, 모든 대통령 후보의 가족에게 다 적용된다면 보복이라는 얘기 안 나오겠죠. 그런데 유독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라이벌이었던 이재명 후보 주변만 저렇게 심하게 털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면 당연히 민주당과 야당 지지자들은.

◇ 이재윤> 흔히 얘기하는 선택적인 경찰과 검찰의 수사다.

◐ 최민희> 정적 보복 수사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겠죠.

◇ 이재윤> 이재명 의원이 사법 리스크라는 건 국민의힘, 그리고 검찰, 경찰의 언어다. 또 국기 문란 얘기도 했는데요. 이언주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언주> 그런데 사실 또 우리가 대선 때 다 지켜봤지만,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 수사가 필요하다라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실 거예요.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자신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 국기 문란이다. 이건 좀 저는 특권을 바라는 건가, 이건 좀 문제가 있다. 이런 식의 어떤 발언, 이것은 돌아보셔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물론 왜 그러면 나만 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당연히 그것은 공정하게 해야 되겠죠. 그런데 이제 사실은 요즘에는 우리가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이런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권력이라는 것은 요새는 권불 10년도 아니고 권불 5년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게 권력이 영원할 것 같지만 얼마 못 가서 곧 쇠하고 또 얼마 못 가서 다시 또 수사를 받을 것은 또 받게 돼 있기 때문에, 너무 그렇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모든 문제가 있는 곳에는 결국 수사 받게 되어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의원도 만약에 문제가 없으면 빨리빨리 받고 털면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재윤> 선택적인 검찰과 경찰 수사, 그걸 지적하셨고 정치 보복 아니냐 지적하셨는데. 이언주 의원님은 공정한 수사로 그런 의혹과 그런 지적은 피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요. 혹시 추가로 말씀하실 부분이 있으면 간단히 좀 덧붙여 주시죠.

◐ 최민희> 공정하지 않다고 보는 거죠. 그리고 대통령께서 검찰총장 출신이고,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의 핵심들이 다 검사 출신이고 법무부 장관도 대통령 거의 가장 가까운 검사가 임명되어 있고, 또 경찰도 대통령과 동문이면서 가까운 분으로 임명되어 있는 이 상황에서 유독 야당 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수사를 야당 대표 선거가 진행되는 바로 그 시기, 8월 28일이 민주당 당대표 선거일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8월 중순 그 언저리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 이런 모든 것이 야당이 이런 상황을 두고 이거 공정한 수사입니다 하면 그 야당은 야당이 아닌 것이죠. 그래서 저는 늘 시와 때가 장소가 있는 것이잖아요. 이 부분은 너무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이언주> 오히려 그래서 사실은 이게 자칫 너무 수사 열심히 하면 정치적으로 이재명 의원 키워줄 수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참 애매합니다. 이게 정치적인 거 하고 또 사법적인 게 조금 다르거든요.

◇ 이재윤>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 이언주> 사실은 국민들의 평가가 중요한 거니까 국민을 믿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재윤>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요. 다음 주제 또 어떤 내용이 준비돼 있는지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어제 우리나라에 왔죠. 그리고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과 환담을 했고, 그러면서 한미가 강력한 대북 억제력으로 실질적인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 또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겠다 하는 그런 내용을 발표를 했습니다. 오늘 나온 두 의장의 발표 내용,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먼저 최민희 의원님.

◐ 최민희> 김진표 국회의장의 몸값이 한껏 치솟은 날입니다. (웃음) 왜냐하면 낸시 펠로시가 사실은 미국 서열 3위라고는 하지만 2위가 부통령이니까 사실상 2인자거든요. 그러니까 거물이 한국에 온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 거물이 우리나라에만 온 게 아니라 싱가포르 들렀죠. 인도네시아 들렀죠. 이렇게 말레이시아 돌아서 왔단 말입니다. 그리고 대만 들리고, 우리나라 들리고, 일본 가는데 다 총리나 대통령을 만났는데 우리나라만 안 만났다고 하루 종일 국민들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김진표 의장과 만나서 이게 얘기가 잘 된다고 하니 보수적인 커뮤니티에서 그래도 김진표라는 사람이 있어서 국격을 살렸네. 이런 요지의 평가가 나올 정도였거든요.

◇ 이재윤> 윤 대통령은 전화 통화만 했는데, 김진표 의장하고는 직접 회담도 했다는 부분을 강조하시는 거죠.

◐ 최민희> 그리고 두 가지. 첫 번째 북핵에 대한 노력해서 북핵 대처하겠다는 당연한 거고. 두 번째가 한미동맹이 군사 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된다. 그리고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나아가겠다. 이 부분은 이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에 합의된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까지 들어가면서 오늘은 하여간 김진표 의장의 주가가 한껏 올라갔다. 저는 이 말씀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 이재윤> 김진표 의장의 주가가 한껏 올라갔다고 하셨는데, 그러니까 지금 현재 지금 상황을 보면 오히려 민주당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쪽이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는 오히려 중국을 의식해서 낸시 펠로시 의장을 직접 만나지 못한 것 아니냐. 이렇게 지금 나오고 있어요.

◆ 이언주> 그러니까 외교 노선이 어떻게 보면 오늘 물론 의장은 공식적으로는 당정이 없죠. 그렇지만 민주당 출신이시니까, 오늘부로 어떻게 보면 외교 노선이 여야가 좀 비슷해졌다. 이런 생각도 좀 들고요. 오늘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보면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합의한 바이든 대통령하고 합의한 내용하고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사실은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낸시 펠로시 의장을 만나서 이런 합의를 하고 사진을 찍고 막 크게 했으면요. 아마 야당에서 아니 낸시 펠로시가 굉장히 강성의 발언들을 했었고, 대만을 갖다가 이렇게 오면서 지금 중국에서 여러 가지 지금 어떤 압박, 이런 것들이 있고. 지금 군사적인 행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이 그런 경솔하게, 할 수 있느냐. 이렇게 아마 비판하는 목소리 있었을 걸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것을 의도한 건 아니지만 참 무난하게 된 것 같다. 이런 약간 농담 섞인.

◐ 최민희> 지금 대만을 놓고 반도체 칩4동맹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소위 첨예하게 지금 갈등하고 있고 그 사이에 대한민국이 있는데, 사실은 대만이나 일본은 스탠스를 확실하게 정해서 칩4동맹 실무회의에 참석 의사를 이렇게 밝혔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안 밝힌 상태고. 그래서 이럴 때 정말 섬세하게 외교를 잘하면 균형 외교를 할 수 있는 거고, 이게 만약에 균형 외교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조금만 양쪽과 안 맞으면 양쪽으로 미움 받는 그런 상황인데. 오늘 하루 종일 국민들께서 걱정하신 건.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또 우상호 위원장이 얘기한 것은 서포트 해준 거죠. '꼭 지금 낸시 펠로시 의장 안 만나도 된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우상호 위원장이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도와주기 위해서 한 것이고, 그런 태도는 정말 초당적 대처를 하겠다는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정부가 보여준, 예를 들면 처음에는 만날 계획 없다고 했다가, 조율 중이라고 했다가 다시 만날 계획 없다고 했다가.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다고 하는 이 과정까지 아전인수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 이언주> 그 과정은 좀 뭔가 저는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고요. 뭔가 이렇게 초연하게 했으면 좋겠고 설사 내부적으로는 약간 그런 게 있다 하더라도. 그리고 저는 민주당에서 상당히 잘 받쳐주셨다. 그리고 어쨌든 겉으로는 휴가 때문에 못 만나신 거지 안 만나신 건 아니니까, 그리고 결과적으로 국회의장께서 굉장히 잘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이재윤>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민주당 쪽에서는 대중 외교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 너무 미국 쪽으로 가까이 가는 것 아니냐 하는 비판을 계속 했잖아요. 그러니까 균형을 맞췄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될까요?

◐ 최민희> 오늘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지금 이 시점, 아까 얘기한 대로 중국이 사실은 대만을 둘러싸고 군사훈련을 하고 있고, 칩4동맹에 가입하라는 미국의 요구가 있는데 답을 아직은 안 한 것으로 되어 있잖아요. 이 상황에서 만나지 않은 것이 꼭 만나야 되는 거 아니다. 이거 정쟁화하지 않겠다고 한 태도는, 이렇게라도 해서 균형을 맞추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민주당도 생각한다는 거 아닐까요?

◇ 이재윤> 그런데 이제 또 사진 한 장, 그 얘기를 잠깐 좀 해 보겠습니다. 어제 펠로시 의장이 왔는데 공항에 영접을 나간 우리나라 관계자들이 한 사람도 없었어요. 이거 조금 홀대 아니냐. 이 부분 두 분 20초씩만 얘기 간단히 해 주시죠.

◐ 최민희> 그게 하루종일 문제가 된 한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만나지 않더라도 환대는 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 그런데 다행히 김진표 의장과 펠로시 만남에서 '그거 아니다. 우리가 경호 문제를 고려해서 오히려 협조를 요청했다.' 그렇게 해서 의장과는 해명이 된 것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 이언주> 국회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환대를 나가는 게 맞죠. 그런데 그게 이제 보니까 커뮤니케이션이 없었던 건 아니다. 약간의 혼선이. 좀 그러니까 국민들이 그 과정을 모르셨던 것 같아요.

◇ 이재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면 우먼 파이터.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언주> 감사합니다.

◐ 최민희> 감사합니다.

YTN 김혜민 (visionm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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