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 정상등교"..박순애 질의응답 '패싱'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중순 정점에 이를 것이란 전망 속에서 교육부가 2학기에도 정상 등교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발표 과정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질의응답을 생략해 '불통'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재유행 국면에서 교육당국은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국 유치원의 74%, 초중고의 약 85%가 이번달 개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순애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년 반 동안 교육 현장에 축적된 풍부한 대응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2학기 정상 등교를 차질없이 추진합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학교별로 개학 전 1주일과 개학 후 2주일은 집중방역점검기간으로 지정됩니다.
이 기간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도구 2개가 지급되며 6만명의 방역전담인력과 마스크 등 물품도 지원됩니다.
1학기에 실시됐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중단하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하도록 방침을 바꿨습니다.
다만 자가 진단과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기본방역체계는 그대로 유지되며 확진 학생은 7일간 등교하지 못합니다.
확진 학생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응시는 최대한 지원하되, 다음달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순애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청과 방역 당국과 충분히 협의하여 9월 중 최종 안내할 예정입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대책발표 이후 현장 질의를 받지 않아 또 '불통'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 부총리는 최근 졸속 추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만 5세 입학'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채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학제개편' 관련해 뒤늦게 공론화에 나서겠다며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약속했던 터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교육부_장관 #개학 #소통_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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