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 정상등교"..박순애 질의응답 '패싱'

곽준영 2022. 8. 4. 19: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중순 정점에 이를 것이란 전망 속에서 교육부가 2학기에도 정상 등교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발표 과정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질의응답을 생략해 '불통'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재유행 국면에서 교육당국은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국 유치원의 74%, 초중고의 약 85%가 이번달 개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순애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년 반 동안 교육 현장에 축적된 풍부한 대응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2학기 정상 등교를 차질없이 추진합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학교별로 개학 전 1주일과 개학 후 2주일은 집중방역점검기간으로 지정됩니다.

이 기간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도구 2개가 지급되며 6만명의 방역전담인력과 마스크 등 물품도 지원됩니다.

1학기에 실시됐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중단하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하도록 방침을 바꿨습니다.

다만 자가 진단과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기본방역체계는 그대로 유지되며 확진 학생은 7일간 등교하지 못합니다.

확진 학생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응시는 최대한 지원하되, 다음달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순애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청과 방역 당국과 충분히 협의하여 9월 중 최종 안내할 예정입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대책발표 이후 현장 질의를 받지 않아 또 '불통'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 부총리는 최근 졸속 추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만 5세 입학'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채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학제개편' 관련해 뒤늦게 공론화에 나서겠다며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약속했던 터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교육부_장관 #개학 #소통_논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