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펴 있으면 안 잠긴 차'..차량털이 10대 4명 덜미

최대호 기자 2022. 8. 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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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를 작동하지 않아 문이 열리는 차량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중학생 A군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고등학생 B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6~7월 오산시 일대에 주차된 차량 8대에서 상품권과 휴대전화 등 8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잠금장치를 작동하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는 차량만 골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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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오산=뉴스1) 최대호 기자 = 잠금장치를 작동하지 않아 문이 열리는 차량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중학생 A군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고등학생 B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6~7월 오산시 일대에 주차된 차량 8대에서 상품권과 휴대전화 등 8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차량 1대(3000만원 상당)와 오토바이 2대(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A군 등은 잠금장치를 작동하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는 차량만 골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된 A군은 B군 등과 또래였지만 유급을 당해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A군은 동종 범행 전력이 있는데다 보호관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이 오산 이외의 지역에서도 여러 건의 유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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