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 참고인' 알고 보니..이재명 캠프 운전기사였다

2022. 8. 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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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오늘 가족 이야기를 먼저 이재명 의원이 꺼냈네요? 그런데 장예찬 평론가님, 팩트부터 먼저 확인해 보면 최근에 숨진 김모 씨가 운전기사가 아니라고 그제인가요? 이재명 의원이 공식적으로 해명을 했었는데 어제 JTBC 보도 이후에는 일단 어떤 차를 운전했든지 간에 운전기사로 급여를 받고 캠프에서 운전을 한 건 맞는 거네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그러니까 왜 이렇게 금방 들통 날 내용을 뭐 기억을 못 하신 건지 아니면 의도적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없어 국민들께 말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후속 보도로 인해서 금방 진실이 밝혀지면 이재명 의원의 신뢰도가 그만큼 떨어지는 거잖아요. 이런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무조건 아니라고 잡아떼기 이전에 내가 잘 모르겠지만 팩트 체크부터 해보겠다고 말하는 게 정무적인 대응의 기본이거든요. 그게 안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고요. 결국 3달 동안 1500만 원 이상, 이것도 사실 선거팀 운전기사, 수행기사에게 제공하는 이 비용으로는 상당히 높아서 이례적인데 1500만 원 이상을 지급하면서 배우자 수행기사인지 선행기사인지 어쨌든 수행팀으로 일을 했던 분인데 이재명 의원과 관계가 없다? 모른다? 납득할 국민이 얼마 없을 것 같고.

다 아시지만 이 김혜경 씨에게 법인카드로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했던 전담 공무원 역할을 했던 배모 씨 그 배모 씨 소유의 건물에서 돌아가신 김모 씨가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하나의 거대한 경제 공동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도 할 말이 없는 사안이고. 또 한 가지 이 과정에서 그 7급 공무원과 5급 공무원 했던 배모 씨가 대체 무슨 방법으로 수십억 원 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지. 그 재산의 출처는 어디인지까지 지금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에 모르쇠로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고요. 만약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 당 대표로서 건전한 정부 비판이나 대안 제시보다는 본인에게 주어지는 수많은 의혹 방어에 민주당 대변인단과 부대변인들이 매우 바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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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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