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쌍둥이 적자 가능성 없다..경상수지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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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4일 "쌍둥이 적자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쌍둥이 적자는 재정수지와 경상수지가 동시에 적자를 기록하는 현상을 뜻한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무역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흑자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발표된 7월 무역수지는 46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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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후로 물가 정점이라는 전망 크게 벗어나지 않아"
8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석 민생대책' 논의 예정
대통령실은 4일 "쌍둥이 적자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쌍둥이 적자는 재정수지와 경상수지가 동시에 적자를 기록하는 현상을 뜻한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무역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흑자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발표된 7월 무역수지는 46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이자 적자폭도 전달보다 확대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 수석은 무역수지 적자 배경과 관련해 "수출 부진이 아니라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라며 수출이 지난해 동월보다 52억달러 증가해 역대 7월 기준 1위였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여름철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수출이 부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무역수지 악화는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일본은 11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독일은 1991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최 수석은 경상수지가 외화 수급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면서 "연간 300~400억 달러 흑자는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 수석은 또 2019년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재정수지가 적자인 점을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최대한 축소하는 노력이 새 정부의 최대 과제"라고 전했다.
최 수석은 기름값이나 돼지고기 같은 경우 가격안정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면서 "10월 전후로 물가가 정점일 것이라는 물가 흐름 전망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8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추석 민생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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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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