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日 외교장관 회담 취소..대만 정세 의식한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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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일본은 중국 측이 대만 정세 등을 의식해 회담 직전에 최소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4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중국 측에서 최소를 통보해 회담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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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군사훈련 비판한 아세안 공동성명 불쾌"
(서울=뉴스1) 김예슬 김민수 기자 =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일본은 중국 측이 대만 정세 등을 의식해 회담 직전에 최소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4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중국 측에서 최소를 통보해 회담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아세안 7개국이 대만에 관해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크게 불쾌하다"며 회담이 취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아세안 7개국 외무장관들은 중국의 대만 일대 대규모 군사훈련 등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오산, 심각한 대립, 공개적 갈등 그리고 주요 강대국 간의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중국의 군사 훈련 자제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미국측이 국제법 먼저 어겼다"며 "분열주의자들을 지지해 진영 대결을 고취하는 것은 중국 인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지역 각국 인민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측 관계자도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불투명하다"며 "중국의 대만 일대 대규모 군사훈련이 일본 등 아세안 7개국 외무장관들의 영향을 받아 우려를 표명하는 것 같다"고 NHK에 전했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다른 정부 관계자는 "외무장관들의 발언에 회담이 영향을 받느냐"고 중국을 질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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